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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미국 대학 지원과 합격

    유학 일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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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결정 전

전 유학을 굉장히 급하게 결정한 케이스인데 수능을 치고 나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탁구치고 보드게임이나 하던 중에 어머니께서 유웨이(한국 대학 지원의 양대산맥 중 하나)로 해외 대학에도 지원할 수 있고 곧 유학박람회가 있다고 알려주셔서 한번 가본 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습니다.

유학박람회를 가니 생각보다 많은 대학들이 입학 카운슬러를 보냈고 직접 대화를 해보니 합격뿐만 아니라 장학금도 예상치를 알려주고 해당 학교에 대해서도 흥미가 생기게 되더라고요. 물론 이때까지는 그냥 흥미만 있었고 나중에 지원은 해볼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박람회를 다녀오고 나서 카톡으로 지원기간이 남았으니 한번 해보라는 메세지가 종종 날라왔고 컴퓨터과학을 공부한다면 미국에서 공부하면 어떨까 싶기도 해서 학비가 (비교적) 저렴한 스토니브룩과 아이오와주립대에 원서를 넣게 되었습니다.

지원 과정

지원 과정은 유웨이나 진학사를 통해 대학 지원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다 아실 과정과 유사합니다. 그냥 들어가서 이름이랑 지원 학과 입력하고 서류 제출하면 끝입니다.(크게 다를 이유도 없긴 하죠)

제출한 서류는 수능성적(영문)과 영문 고등학교 성적(생기부 없이 순수 성적), 그리고 어학 성적입니다. 어학 성적의 경우 저는 바로 볼 수 있는 듀오링고를 사용했는데 얘는 온라인으로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를 모두 보는 시험이고 혼자서 웹캠키고 본 다음 녹화본을 시험 감독이 나중에 확인하고 점수가 나오는 방식입니다.

대학별로 어학 성적의 기준이 다른데 어떤 대학은 수능 영어 1등급이면 면제가 되기도 하고 듀오링고는 비교적 쉬운 편인데 100점 내외의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145점을 받았습니다)

스토니브룩의 경우 500단어 정도의 에세이를 추가로 요구했는데 약 10가지 정도의 주제 중에서 저는 해결했거나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대해 에세이를 작성했습니다.

이렇게 지원을 하고 나면 유웨이에서 중간중간 추가로 필요한 서류가 있거나 진행상황을 이메일/문자로 알려주고 그때그때 맞춰서 제출하고 확인하면 됩니다.

한국 학생들은 3월에 학기가 시작하는데 반해 미국은 5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9월에 신학기가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원래라면 몇달이 걸릴 합격 여부가 상당히 빨리 나왔습니다. 12월 말에 지원했는데 1월 초에 결과가 나왔거든요.(결과는 두 학교 모두 합격이었습니다)

합격 후

사실 합격만 한 후에는 중요한 것은 어떤 학교에 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인데 저는 이걸 3월 말까지 끌다가 결정했습니다. 결국은 스토니브룩을 선택했는데 스토니브룩 합격 후 절차는 다음 글에 작성하겠습니다.

실제로 합격 후에 한 것들은 시험과 추가 지원 확인입니다. 미국 입시에 대해 조금이라도 들어보신 분들은 아마 SAT나 ACT같은 시험이 필요하지 않나 싶으실텐데 요즘 대학들은 시험이 선택사항이 경우가 많습니다. 입시에 시험결과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나중에 Honors College나 다른 학교 내 프로그램에 신청하는 경우 필요한 경우가 있기에 저는 3월에 시행하는 SAT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준비과정은 그냥 Khan Academy와 공식제공 연습문제로 공부해서 따로 팁이라던가는 없습니다만 한국 학생이라면 수학은 영어 수학 용어 공부하는 게 아니면 따로 개념을 공부할 필요는 없고 읽기/쓰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Reading/Writing 750, Math 800으로 1550점을 받았습니다)

장학금

장학금의 경우 Academic(Merit) 장학금이 가장 대표적일텐데 이건 성적을 보고 자동으로 나오거나 따로 심사 후 결정됩니다.

스토니브룩의 경우 $1000/3000/6000의 Global Excellence Scholarship과 #YAWH 장학금이라고 4년동안 학비의 절반을 받는 장학금이 있는데 전 아쉽게 #YAWH는 못받았습니다.

아이오와주립대는 합격 후 장학 포털같은게 열리는데 여기서 무조건 10개 정도의 500자 에세이를 작성해야하고 여러가지 합쳐서 총 $17,000달러 정도의 오퍼를 받았는데 스토니브룩으로 결정해서 얘네들은 패스가 되었습니다.(사실 장학금보다 에세이 쓴 데 걸린 노력이 더 아깝습니다. 어차피 장학금은 못받으니…)

후기

대한민국에서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대부분은 진작에 계획을 세우고 하실텐데, 이 글로 급하게도 가능은 하다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준비를 하시면 더 좋은 대학에 가실 확률이 현저히 높다는 점도 포함해서요)

다음 글로는 스토니브룩에 합격한 후에 진행되는 절차들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아마 그 이후에는 실제로 8월달에 미국에 간 후에 유학관련 글을 적게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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